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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포4

빚 청산 전 동업 청산 술좀 마셨다. 다행히 사리분별을 할 정도로 하루 기록을 남긴다. 새벽이니 시간상으로 어재 지긋지긋한 동업의 관계를 조금 찜찜하게 끝냈지만 어찌 됐던 끝냈다. 서로 살길 찾고 매장을 오토로 돌리고 손실 부분을 서로 반반 메꾸자는 동업자의 제안실상 본인이 맡아 운영한 결과의 책임회피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할말하않이지만 사장의 그릇이 아닌 사람이었다 무책임하면서도 어찌 이기적일까 생각하면서도 애초에 반반 정확하게 자금을 마련하지 않고 페이퍼로만 지분율을 정리한 내 탓이오 매달 나가는 대출원부금에 반절을 말일날 받고 매장 운영과 수익에 대해 노터치이미 적자전환한 지 오래되었다앞서 내놓은 권리금 기준으로 매장을 양도했을 시 이익 분배 수익을 최저임금보다 못 가져가니 매장에 미련이 없고 권리금을 대출 갚을.. 2024. 10. 22.
생각없이 사는게 유의미한가 잡생각에 새벽 5시가 돼서야 잠에 들었고 피곤한 채 11시에 일어나자마자 일당을 벌러 출근했다. 생각 없이 그저 시키는 대로, 바쁘게 주어진 일만 몰입해서 하면 어느새 밥시간 그리고 퇴근시간. 고민이 많지만 생각 없이 일할 수 있고 어찌 보면 몸은 힘들지만 정신은 맑아지는 느낌 하루가 유의미하게 흘러가야 하는데 잠자고 일어나 일당 벌고 집으로 귀가하는 하루가 유의미한가 생각해 본다. 돈이라는 게 빚이라는 게 참 무섭다. 계속 잘 벌 것이라고 금방 갚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오만이었다. 빚이 빛이 될 때까지 해보는 수밖에 시간이 지나서야 그때 가서 웃을 수 있도록오늘도 일을 나가고 돈을 벌었음에 감사하자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도록 살자 2024. 10. 20.
무탈한 하루를 마감하며 어느새 토요일. 10월 19일.작심삼일은 지났나, 아직까진 블로그 만이라도 매일 꼭 올리고 있다.매매일지건, 지금과 같은 일상에 대한 기록이건기록이라 쓰지만 사실 끄적임과도 같고, 풀지 못한 현실에서의 감정을 해소하는?이렇게 글을 쓴다고 해서 갈증이 해소된 것 마냥 감정이 해소되지는 않지만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을 정리하고 그것을 글로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표현한다는 게쉽지 않은 일구나 생각하게 된다.글로서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힘이 되고, 깊은 영감을 준다는 것 자체가평소 리스펙을 하지만 오늘 문득 더 위대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튼주말엔 시장이 열리지 않기에 비교적 정신적 피로가 덜한 날이기도특별한 이슈가 있지 않는 한 노동을 하게 되는 요즘의 일상 오늘은 느지막하게 늦잠을 자고 오전 11시에 일어나.. 2024. 10. 20.
알면서도 후회할 짓을 왜할까 어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술자리 서로의 근황을 물어보며 기울인 술 한잔이 현실과 추억에 젖어 절제하지 못하고 과음을 했다. 술버릇이 또 나왔다. 취하기만 하면 본인이 백만장자처럼 계산을 다하는 현실은 지지리 궁상인데도 불구하고 현실을 외면하고 싶은 내적 마음이 올라오는 것일까 돈에 대한 스트레스를 일순간에 돈으로 해소하고 싶은 것일까, 현재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돈인데 말이다. 빚에 헐떡이는 주제에 술기운을 빌려 방탄했던 어제의 내가 싫다. 술김에 쓴 카드내역을 보고 후회하는 내가 어리석다. 소주와 신용카드를 잘라야겠다. 이 말을 지켰으면 한다. 어제를 반복하지 말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오늘도 할 일은 하고 시간의 가치를 잡자. 숙취로 고됐던 하루에 집에 가는 시간 동안, 집에 도착해서도 씻..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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