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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안에서의 기록

주식이 물렸을 때

by 톤보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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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자마자 준비하고 일당을 벌러 출근 중이다
일요일에도 여지없이 돈을 벌러 나왔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찾아오는 대출원부금 상환일에
갚아야 하는 돈 생각 때문일까?
어제 11시간 노동후 몸이 피로했기에
일찍 잠들고서 출근 전까지 아침시간을 갖으려 했것만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이며
잠에 들고자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다
결국 새벽 5시가 되어서야 잠들었다.

몸이 고단하더라도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게끔
최면을 걸어야 한다. 시간이 돈이다.

계속해서 노동으로 번 돈으로도
생활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9월 2일에 물렸던 종목을 9월 25일까지 기다렸다
수익으로 마무리했었다.

그러나..


본전을 잃지 않고 탈출했음에도
끝내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더 수익 볼 욕심에
뇌동매매 실수를 범했고

손절가를 맞이했음에도, 점점 더 커져가는 손실액에
10일 날까지 정리해야 될 것을 하지 않았기에,

계획이 어긋나고 제때 돈을 갚지 못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매매, 수익, 손절의 균형을 지키지 못하면
이렇게 나처럼 된다.
10월11일 장마감이후 손익률. 하한가를 넘어서버린.

차트상 손절가를 한참 벗어났고 지지가 깨졌기에
뇌동매매보다 매수 당일날 빠른 손절을 기계처럼 하지 못한 것에 또다시 매일 자책을 한다.

잃고 나서야 복기를 하며 잘못된 매매였다고,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과 다짐을 하면 뭐 하나,
잃기 전에 생각과 다짐을 실행에 옮기는 게 먼저인데
잃으려고 복기하며 매매일지를 쓰는게 아닌 점을 명심하자


이후에 글에선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
손절하지 못해 물려있다란 말이, 소리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기를.

오늘 하루는 8시간 노동으로 번돈은 104,000원
새벽일이라도 하나 더 해야 하는 게 옳은 건지 고민이다
주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나올 때까지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하고자 하는, 도달하고 싶은
전업투자자로의 생활을 이룰 수 있게 만들고 싶다

빚의 굴레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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